매경닷컴 MK스포츠(美 클리블랜드) 김재호 특파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더비 결승에 올랐다.
게레로 주니어는 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홈런더비 2라운드 경기에서 작 피더슨(LA다저스)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피트 알론소(메츠)를 결승에서 상대한다.
1라운드에서 29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게레로 주니어는 2라운드에서도 첫 1분 동안 7개의 홈런을 때리며 놀라운 장타력을 보여줬다. 2분 39초를 남기고 휴식을 취한 그는 휴식 이후에도 기세를 몰아 4분간 27개의 아치를 그렸다. 타구는 모두 좌측 담장을 넘겼고, 최대 비거리는 468피트를 기록했다.
30초 추가 시간을 확보한 그는 3개를 더 추가, 총 3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4강 상대 작 피더슨(다저스)의 기를 죽였다.
피더슨도 첫 2분 동안 14개의 홈런을 때리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최장 비거리는 450피트에 그칠 정도로 파괴력은 게레로 주니어에 미치지 못했지만, 정확한 타격으로 공을 꾸준히 우측 담장으로 넘겻다. 4분동안 27개의 홈런을 때린 그는 추가 시간 동안 홈런 2개를 추가, 29개로 동률을 이뤘다.
두 선수는 60초간 타이브레이커 승부를 벌였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게레로 주니어가 8개를 때렸고, 피더슨도 종료 버저와 함께 때린 타구가 담장을 살짝 넘어가며 37개 동률을 이뤘다.
2차 타이브레이커로 세 번의 스윙으로 승부를 가리는 스윙 오프가 진행됐다. 두 선수는 모두 한 차례 홈런만 기록, 세 번째 타이브레이커를 가졌다. 이번에는 게레로는 세 차례 스윙에 홈런 두 개를 기록했고, 피더슨은 한 개에 그치며 승패가 갈렸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후발 주자로 나선 알론소가 20개의 홈런을 기록, 먼저 타석에 등장해 19개의 홈런을 때린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홈런더비 결승은 두 신인 선수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더비 결승에 올랐다.
게레로 주니어는 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홈런더비 2라운드 경기에서 작 피더슨(LA다저스)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피트 알론소(메츠)를 결승에서 상대한다.
1라운드에서 29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게레로 주니어는 2라운드에서도 첫 1분 동안 7개의 홈런을 때리며 놀라운 장타력을 보여줬다. 2분 39초를 남기고 휴식을 취한 그는 휴식 이후에도 기세를 몰아 4분간 27개의 아치를 그렸다. 타구는 모두 좌측 담장을 넘겼고, 최대 비거리는 468피트를 기록했다.
30초 추가 시간을 확보한 그는 3개를 더 추가, 총 3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4강 상대 작 피더슨(다저스)의 기를 죽였다.
피더슨도 첫 2분 동안 14개의 홈런을 때리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최장 비거리는 450피트에 그칠 정도로 파괴력은 게레로 주니어에 미치지 못했지만, 정확한 타격으로 공을 꾸준히 우측 담장으로 넘겻다. 4분동안 27개의 홈런을 때린 그는 추가 시간 동안 홈런 2개를 추가, 29개로 동률을 이뤘다.
두 선수는 60초간 타이브레이커 승부를 벌였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게레로 주니어가 8개를 때렸고, 피더슨도 종료 버저와 함께 때린 타구가 담장을 살짝 넘어가며 37개 동률을 이뤘다.
2차 타이브레이커로 세 번의 스윙으로 승부를 가리는 스윙 오프가 진행됐다. 두 선수는 모두 한 차례 홈런만 기록, 세 번째 타이브레이커를 가졌다. 이번에는 게레로는 세 차례 스윙에 홈런 두 개를 기록했고, 피더슨은 한 개에 그치며 승패가 갈렸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후발 주자로 나선 알론소가 20개의 홈런을 기록, 먼저 타석에 등장해 19개의 홈런을 때린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홈런더비 결승은 두 신인 선수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