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서 2만2000세대 공급…상반기比 1400세대↑
입력 2019-07-09 09:38 
위례신도시 위치도 [매경DB]

올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에서 상반기 공급량 이상의 신규 물량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수도권에서 공급 예정 아파트는 26개 단지, 2만2534세대(이하 일반분양분 기준)다. 이는 상반기에 공급된 24개 단지, 2만1060세대보다 1400세대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강화와 소비자 기대심리 위축으로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주택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서울에선 위례신도시(장지동)에서 1개 단지(689세대)가 분양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인천의 경우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10개 단지, 7518세대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는 김포 마송택지지구에서 첫 민간아파트 분양 등 15개 택지에서 1만4327세대가 쏟아진다.
아울러 양주 옥정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 광주 태전지구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택지지구 블록별로 보면 위례신도시 A1-2블록(호반건설·하반기 중), 위례신도시 A3-10블록(중흥건설·9월), 송도국제도시 E5블록(포스코건설·8월), 김포 마송택지개발지구 B6블록(대림산업·8월), 광주 태전택지개발2지구(SM 경남기업·7월), 평택 고덕신도시 A45블록(계룡건설·7월)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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