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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웅제약, 실적 시즌 상위 제약사 중 최선호"…목표가↓
입력 2019-07-09 08:40 
보툴리눔톡신의 수출 통관 추이.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9일 대웅제약에 대해 제약업종의 멀티플이 하락한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제제 나보타의 수출로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분기 매출 2661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84.9% 각각 성정한 추정치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미국향 나보타가 선적되기 시작해 수출 부문에서 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실적에도 주목했다. 그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1분기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대해 "내수 제네릭 영업 정상화 및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 후보물질 HL036의 중국 임상 2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약 11억원을 반영한 효과"라며 "2분기엔 로이반트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HL161의 미국 임상 2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대웅제약으로부터 Hl036 미국 임상 3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을 각각 수취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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