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정상에 올라 모처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추가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펑산산은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천646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펑산산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28언더파 260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11월 블루베이 LPGA 이후 1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한 펑산산은 통산 10승을 채웠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양희영(30)이 티파니 조와 공동 3위(25언더파 263타), 4라운드 8언더파를 몰아친 김효주(24)가 5위(24언더파 264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23언더파 265타)로 밀렸다. 월요 예선을 거쳐 출전한 2001년생 재미교포 노예림도 공동 6위에 올랐다.
공동 9위 지은희(33·21언더파 267타)까지 '톱10'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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