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롯데, 키움 오프너 양현 상대로 3이닝 동안 `견제사`만 2차례
입력 2019-07-07 18:57 
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3회초 2사 1루에서 롯데 1루 주자 신본기가 키움 양현의 견제구에 아웃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 불펜데이의 오프너 양현 상대로 견제사만 2차례 당하고 말았다.
양현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28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양현은 철저한 오프너로서의 선발 등판이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양현은 2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이후에는 불펜을 가동한다”며 불펜데이를 예고했다.
하지만 양현은 3이닝까지 소화했다. 롯데 타선은 무기력했다.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이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후속타자 손아섭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전준우가 볼넷을 골랐지만, 양현의 재빠른 견제구에 당하고 말았다.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했지만 허사였다.
2회초에는 삼자범퇴였다. 이대호가 2루땅볼, 제이콥 윌슨이 삼진, 이병규가 좌익수 뜬공이었다. 좌익수 이정후의 호수비였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강로한이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지만, 보내기 번트에 실패한 나종덕이 강공 끝에 유격수 방면 땅볼로 6-4-3 병살로 2아웃이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이후 신본기의 중전안타, 그러나 신본기는 포수 박동원의 견제에 죽고 말았다. 키움은 3회말 선취점을 얻은 뒤, 4회초 이보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