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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당나귀 귀` 심영순, 제자들과 함께 한 감동적인 서프라이즈 팔순 잔치
입력 2019-07-07 18: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심영순은 제자들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에 감동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는 원희룡 지사, 심영순 선생, 현주엽 감독이 출연한 모습을 방송했다.
심영순은 직접 칼질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사무실에 아무도 없는 것을 알게 된 심영순은 직원들이 다들 어디 갔는지 의아해 했다. 알고 보니 심영순 선생의 생일을 위해 딸들과 제자들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느라 사무실을 비운 것이다. 제자들은 생일상을 위해 새우전, 새송이전, 가지완자, 전복요리, 가재요리 등을 준비했다.
심영순의 딸이자 대표인 장윤정은 심영순의 생일을 위해 "제자 음식점에 감수하러 가야한다"는 이유를 대고 심영순을 모셨다. 장윤정은 생일상 완성을 위해 기름을 넣고 세차를 하는 등 청주 시내에서 시간을 끌었다. 이에 심영순은 "한시간째 청주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놀라며 목적지로 갔다.

장소에 도착한 심영순은 자신을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눈치했다. 제자들은 심영순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심영순은 감동했다. 하지만 심영순은 식전 기도에 이어 전하는 말까지 길게 해 배가 고픈 직원들을 힘들게 했다. 장윤정은 "선생님에게 축하 인사 하실 분?"을 물어봐 식사는 점점 더 멀어져 갔고, MC&패널들을 갑갑하게 했다.
본격적인 식사 시간이 시작됐고 심영순은 제자들이 준비해온 음식을 맛봤다. 심영순은 음식을 먹으며 제자들의 음식을 칭찬했다. 그러나 이내 음식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이어가 MC&패널들을 갑갑하게 했다. 원희룡은 "저라면 도망 갔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자들이 준비한 밥 케이크를 본 심영순은 높은 톤으로 "너무 맘에 들어"를 연발해 제자들을 웃게 했다. 이어 제자들은 나물 꽃다발까지 준비해 심영순의 취향을 저격해 심영순을 행복하게 했다. 이어 제자들은 심영순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은 바로 롤링페이퍼다. 심영순은 롤링페이퍼를 읽었고, 읽은 다음 코멘트를 일일히 달아 흡사 라디오 DJ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MC&패널들은 스튜디오에서 심영순을 위해 케이크와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심영순은 기분이 좋아져 스튜디오에서 노래 한 소절을 불러 웃음을 더했다. 원희룡은 심영순 생일을 위해 "내 나이가 어때서~"한 곡을 불렀다. 이에 전현무는 "지사님은 공부만 잘했던 걸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주엽은 주장 강병현 집에 방문했다. 현주엽 방문을 맞이해 강병현 내외는 분주하게 집들이 준비를 했다. 현주엽은 집 안에서 인사하는 강병현을 향해 "너 밖에 안 나와 있었어?"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주엽은 집 구경을 했고 MC들을 갑갑하게 했다.
현주엽이 부른 이백근이들인 박도경, 채성우들이 이어 집들이에 합류해 강병현을 당황하게 했다. 현주엽과 이백근이들은 고기를 연신 흡입해 프로 먹방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강병현 선수의 장모가 등장하자 현주엽 감독은 당황했다. 강병현 선수의 장모는 현주엽 감독을 위해 장어를 준비했다. 강병현 선수 부인은 현주엽을 위해 마카롱과 티라미수를 디저트로 준비해 현주엽의 취향을 저격했다.
강병현 아들 강유준은 "감독님이 아빠 맨날 혼내잖아요"라고 말해 현주엽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현주엽은 "너 이상한 것만 본 거야. 아빠가..."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롤러장에서 롤러를 타다 넘어져 다치는 바람에 휠체어를 탔다. 원희룡 지사는 면 대 면 소통을 강조했지만 조성호 비서는 "자리에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깁스를 푼 원희룡 지사는 휠체어를 타고 해녀협회장을 만나러 갔다. 원희룡 지사는 해녀 분들을 만나 소통의 스킬, '악수를 먼저 한다'를 선보이며 소통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원희룡 지사는 감귤 농장, U20 월드컵 결승전 행사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조성호 비서는 인터뷰에서 "오늘 5건 행사를 했다"며 "오늘은 보통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보통 1년하고 그만 두는데 조성호 비서는 2년째다. 훌륭한 친구다"고 말해 조성호 비서를 칭찬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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