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그룹 육성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19-07-07 15:04 
[사진 출처 = 이지무브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설립 9년 만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이지무브는 표창을 받았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0년 6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업체다.
관련 기술이 부족해 높은 가격대의 수입제품에 의존해야 했던 국내 시장에서 이동 보조기기 등의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이지무브는 9년 동안 기술과 디자인 등 인증·특허 40여건을 획득했다.
주력상품에는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휠체어 슬로프·휠체어 리프트) ▲전동보장구(의료용 스쿠터·전동 휠체어) ▲이동 보조기기·자세 유지기기(장애 아동용 유모차·이지체어) ▲긴급 피난 대피기구(KE-휠체어)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3년간 이지무브의 의료용 스쿠터 380여대를 구매해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지무브는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지무브가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지속 성장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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