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약·바이오 채용 `큰 장` 열린다…1차 모집서 53곳 참가확정
입력 2019-07-07 13:47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열리는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53곳이 참여의사를 통보해왔다고 7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채용박람회 신청 1차 마감 결과, 이미 지난해 참가한 기업 수를 넘어섰다.
협회는 오는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해왔다. 실제 채용을 위한 심층 면접 부스를 신청한 기업이 14곳, 회사 소개와 직무별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는 상담 부스를 신청한 업체가 39개사다.
협회는 1차 마감 후 추가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어서 최종 참가업체는 작년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는 47개 회사가 참가했다.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등은 홈페이지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당일 채용박람회 부스에서 면접을 시행한다. 채용시 서류심사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삼진제약, 구주제약 등은 당일 면접을 보는 구직자에 한해 1차 면접을 면제키로 했다. 현대약품과 바이오솔루션은 행사 당일 면접에서 바로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약품은 영업 부문에서 최대 4명을, 바이오솔루션은 경영기획·마케팅·연구개발·생산 등에서 최대 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 소개와 채용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현직자들과의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처음 열린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는 7000여명이 방문해 약 4850건의 상담과 면접이 이뤄졌다.
협회는 이달 중 오픈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계획을 상세히 알릴 계획이다. 구직자들의 참가 신청도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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