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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칠레 3~4위전, 도움·퇴장 메시…아르헨 3위 대회 마무리
입력 2019-07-07 07:38 
Argentina's Lionel Messi, center left, and Chile's Gary Medel, center right, scuffle as referee Mario Diaz, from Paraguay shows the red card to both of them during the Copa America third-place soccer match at the Arena Corinthians in Sao Paulo, Brazil, Saturday, July 6, 2019. (AP Photo/Victor R...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 칠레 3~4위전에서 아르헨티나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도움에 퇴장까지 당하는 접전 속에 아르헨티나가 '난적' 칠레를 꺾고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칠레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1989년 대회 이후 30년 만에 통산 5번째(남미축구선수권대회 시절 3차례 포함) 3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칠레의 공격수들을 꽁꽁 묶은 아르헨티나는 비교적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1분께 메시가 중앙선 부근에서 칠레의 에릭 불가르(볼로냐)에게 태클을 당해 프리킥을 따냈다.
메시가 재빨리 전방으로 프리킥을 찔러넣었고,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가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 칠레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선제골을 꽂았다.
기세를 탄 아르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2분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디발라가 골키퍼의 위치를 보고 정확한 로빙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25분에는 칠레의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과 아르헨티나의 디발라의 몸싸움이 두 팀 선수들 전체의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결국 전반 37분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캡틴'인 메시와 가리 메델(베식타스)이 퇴장당했다.
반 동안 '슈팅 제로'에 그친 칠레는 후반 14분 비디오 판독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비달이 득점포로 연결하며 추격에 나섰다. 비달의 득점은 칠레의 첫 슈팅이었다.
잠시 상승세를 탄 칠레는 후반 15분 후니오르 페르난데스(알란야스포르)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놓쳤다.
아르헨티나도 후반 31분 아궤로가 골키퍼와 독대하는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포로 연결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Members of Argentina's national team pose for pictures after receiving their bronze medals and trophy after defeating Chile 2-1 in the Copa America football tournament third-place match at the Corinthians Arena in Sao Paulo, Brazil, on July 6, 2019. (Photo by Miguel SCHINCARIOL /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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