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첫 '폭염경보'…장맛비는 감감무소식
입력 2019-07-05 19:30  | 수정 2019-07-05 19:37
【 앵커멘트 】
오늘(5일) 서울과 경기, 강원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주말까지 폭염이라는데, 장맛비 소식도 당분간은 없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입니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단골 산책코스지만, 따가운 햇볕에 발걸음이 뜸해졌습니다.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선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을 맞으며 더위를 피해봅니다.

▶ 인터뷰 : 김수정 / 대전 은행동
- "서울 놀러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더워가지고. 안더울 줄 알았는데 걸어다니기도 너무 힘들고…."

오전 10시,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오늘 서울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넘겼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른 지역도 하루종일 뜨거웠습니다.

대구와 대전, 광주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더위를 식혀줄 장맛비는 아직입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기상청 예보관
- "(장마전선이) 다음주 초반까지도 상공 찬 공기에 의해 북상하지 못하다가 10,11일쯤에 남부지방으로 북상하여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 올해 온열질환자 수는 벌써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장 더운 오후 12시에서 5시 사이엔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하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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