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상조산업협회 공식 출범…"업계 신뢰도 올리는 계기 돼야"
입력 2019-07-05 18:20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지난 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상조산업협회]

상조업계가 추락한 신뢰도 회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지난 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를 열고 외부에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프리드라이프, 대명스테이션, 부모사랑, 더리본, 효원상조, 한효라이프 등 24개 상조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초대 회장에는 박헌준 프리드라이프 회장이 선임됐다. 최성훈 대명스테이션 대표이사와 최규석 부모사랑 이사, 허준 더리본 대표이사, 차용섭 더피플라이프 대표이사, 김동균 용인공원라이프 대표이사 5명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프리드라이프는 한국상조산업협회 설립을 위해 약 1억원과 협회 사무실을 제공했으며, 부회장에 선출된 5개사는 각 4000만원을 지원했다. 협회 이사로 선출된 기업들은 각 3000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앞으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헌준 협회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자정 노력을 통해 신뢰받는 상조업계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회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업계에 반영해 상조업계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 임시 의장으로 선출된 최성훈 대명스테이션 대표이사는 "상조산업이 국민과 사회의 일상에서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잡고 상조산업이 펼쳐지는 모든 분야에서 청렴함이 강조돼야 한다"며, "앞으로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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