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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케이팝 너무 좋아해”...허니팝콘, ‘AV 배우 출신’ 논란 딛고 일어설까
입력 2019-07-05 17:16  | 수정 2019-07-05 17:17
걸그룹 허니팝콘.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 허니팝콘이 논란을 딛고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허니팝콘(유아 모코 나코 루카 사라)은 오늘(5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두 번째 앨범 ‘디에세오스타(De-aeseohst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디에세오스타는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풋풋한 마음 및 꿈을 담은 곡으로, 청량하면서도 시원한 신스사운드와 허니팝콘 멤버들의 토닥여주듯 따뜻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노래다.
유아는 2집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1집 앨범 활동을 할 때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는데 1집만 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또 1집만 하고 끝내려는 생각으로 도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코는 2집 활동을 마친 뒤에는 허니팝콘이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5인조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니팝콘 멤버들은 한국 가수들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사라는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데뷔를 했을 때부터 팬이다"라고 밝혔고, 나코는 여자친구의 팬이다. ‘오늘부터 우리는을 가장 좋아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또 유아는 트와이스를 너무 좋아한다. 특히 멤버 사나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걸그룹 허니팝콘. 사진|강영국 기자
이번 앨범부터 팀에 합류한 나코, 루카, 사라는 허니팝콘을 통해 연예계 정식 데뷔하는 멤버로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거쳐 최종 발탁됐다. 새 멤버들은 평소에도 K-POP 및 K-컬쳐에 관심이 많았으며, 한국에서의 활동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라는 한국에서 데뷔하게 된 소감에 대해 진짜 좋아하는 한국에서 데뷔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이어 루카는 사실 1집 때부터 허니팝콘을 응원하고 있었다. 오디션을 봤을 때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함께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유아는 새로운 멤버와 함께하게 된 소감에 대해 "매일매일 만나서 재미있게 연습을 했다"고 했고, 모코 역시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일본어 통역사와 함께 진행됐다. 멤버들은 안녕하세요”, 예쁘게 봐주세요” 등의 이야기는 한국어로 했지만, 신곡 소개를 비롯해 향후 활동 계획 등은 일본어로 이야기했다. 아직 한국어가 서툰 것 같다는 질문에 유아는 올해 초부터 2집 앨범을 준비했다. 한국어가 서툰 부분이 있는데, 더 열심히 공부를 해서 소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아직은 서툴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허니팝콘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2집 앨범을 통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까 많은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신곡에 대한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허니팝콘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디에세오스타 외에도 통통 튀는 리듬과 설레는 소녀의 귀여운 감성을 담은 ‘바보야, 아름답고 신비한 꽃 바이올렛을 허니팝콘에 비유하여 아름답게 피어나길 바라는 내용의 댄스곡 ‘피어나(Violet)까지 총 세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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