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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포르투갈 현지법인 설립…유럽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9-07-05 15:57 

디지털임플란트 업체 디오는 포르투갈 현지 대리상과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향후 포르투갈 법인을 기반으로 유럽 내 디오나비 및 디지털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포르투갈 대리상 'CPM Pharma'(이하 'CPM')와 공동 출자한 현지 합작법인 지분은 디오가 전체 51%, CPM이 49%를 보유한다.
CPM은 지난 2008년 디오와 독점 대리상 계약을 체결하고 12년 간 임플란트를 판매했다. 최근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디오나비(DioNavi)'를 비롯한 풀 디지털 솔루션을 현지에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포르투갈을 거점으로 주변 국가들에 디오의 기술력과 가치를 전달해 유럽내 인지도와 점유율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오 측은 "CPM과의 포르투갈 현지 합작법인 설립은 당사의 본격 유럽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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