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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서른 살’ 에레라와 ‘5년’ 계약 “새 역사 만들겠다”
입력 2019-07-05 14:12 
안데르 에레라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파리생제르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파리생제르망(PSG)이 안데르 에레라(30)와 파격적인 계약을 맺었다.
PSG는 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레라와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21번.
스페인(레알 사라고사, 아틀레틱 빌바오), 잉글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했던 에레라의 첫 프랑스 진출이다.
에레라는 2014년부터 맨유에서 5년간 뛰었으나 재계약 협상이 결렬돼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 그리고 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에레라는 맨유 소속으로 189경기 20득점 27도움을 기록했다. 2015-16시즌 FA컵, 2016-17시즌 리그컵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PSG는 에레라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이 2024년 6월까지 5년이다. 에레라는 서른 살이다. 30대 선수와 5년 계약을 맺은 건 이례적이기도 하다.
유럽 언론의 예상보다 계약 기간도 길다. 유럽 언론은 PSG가 에레라와 4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레라는 빌바오에서 맨유로 이적할 때 4년 계약에 서명했다.
에레라는 PSG는 프랑스에서 가장 훌륭한 팀이다. 계속 발전해 나가며 가능한 모든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팀이다. 함께 새 역사를 만들고 싶다. 일, 전문성, 열정 등 세 가지를 약속하겠다. 또한, 의사소통이 중요한 만큼 프랑스어도 배우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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