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정본부 노사간 최종협상 결렬…노조 5일 오후 총파업 결정
입력 2019-07-05 14:0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와 전국우정노조가 5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쟁의 조정 회의를 벌였지만,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주 5일제 근무와 이를 위한 토요 집배 폐지, 집배원 증원을 요구해왔다.
양측은 두 시간 가까이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노조는 "우정본부가 노조의 추가 채용 요구 인원인 500명보다 적은 인원을 제시하면서 의견 차이가 드러나 최종적으로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전국 대의원 대회를 열어 협상 결렬 내용을 설명하고, 파업 돌입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우정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노조 설립 이후 61년 만에 첫 파업이 된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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