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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강아랑 "전현무 인스타 친구, `해투4` 유재석 배려에 긴장 풀어"
입력 2019-07-05 12: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강아랑 기상캐스터가 ‘해피투게더4 출연 후 쏟아진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는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 ‘버티면 승리한다 특집에 임하룡, 김경식, 김태균, 문희준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예계 롱런 꿈나무로 함께한 강아랑은 밝고 적극적인 에너지를 뽐내며 활약했다. 장수하고 계신 선배님들에게 비법을 알아가기 위해 참여했다”고 밝힌 강아랑은 걸그룹 댄스, 직접 준비한 ‘해투 맞춤 기상 방송, 아찔했던 방송 사고 에피소드들을 대방출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강아랑의 귀엽고 적극적인 모습은 이 세상 귀여움이 아니다”, 생방송 실수 에피소드들 깨알 재미였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강아랑은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에 ‘안녕하세요에도 나오긴 했는데 ‘해피투게더 출연 후 관련 기사도 많이 나오고 댓글도 달리는 게 신기하다. 매일 뉴스를 하면서 TV에 나오지만, 예능에 출연해 기사가 많이 나와서 신기하다. 몇 년째 연락 안 되던 친구들도 연락와서 ‘해피투게더 봤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강아랑은 ‘해피투게더4 녹화 당시 긴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해피투게더4 MC 유재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아랑은 엄청 긴장했는데 제작진이 편집을 잘 해준 것 같다. 다른 선배님들은 방송 경력이 저보다 오래되셨고, 전 짧다 보니 유재석 선배님이 엄청 챙겨줬다. ‘아침 뉴스 챙겨 봤다고 하시면서 계속 질문도 해주고 챙겨주셔서 긴장을 풀었던 것 같다. 리액션도 정말 잘해주셨다. ‘9시 뉴스도 봐주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강아랑은 ‘해피투게더4에서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 댄스를 선보였다. 그는 노래하고 춤추는 건 자신이 없어서 해본 적이 없다. 작가님이 장기 자랑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트와이스 ‘치어 업을 얘기했다. 녹화 전날까지 바빠서 연습을 거의 못 했다. 녹화 전날 밤 새워가면서 춤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춤을 잘 못 추는데 방송 보니까 조금 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해피투게더4에서 MC 전현무는 강아랑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아랑은 KBS 출신 선배님이라 원래 알던 사이다. 방송이라 재미있게 나간 것”이라며 저도 전현무 선배 SNS를 팔로우하고 있다. 연락하거나 그런 사이는 아니고, 서로 인스타 친구”라고 말했다.

미스 춘향 출신 강아랑은 KBS 간판 기상캐스터다. 2015년 KBS 입사 후 아침뉴스 KBS 뉴스광장에서 생방송으로 출근길 날씨를 전했다. 약 한 달 전부터 오후 9시 메인 뉴스에서 날씨를 알려주고 있다.
강아랑은 예능 출연은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우선은 뉴스를 열심히 하고 싶다. 새벽에 출근하다가 이제는 저녁에 출근한다. 매일 일찍 일어나다가 시간대가 바뀌다 보니 아직 적응이 안 됐다”며 9시 뉴스로 옮긴 지 이제 3주 정도 됐는데 열심히 하고 싶다. 보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책임감이 더 느껴진다. 전문적인 느낌을 보이기 위해 진중해 보이려고 신경 쓰고 있다. 철저하게 준비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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