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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93마일만 세 차례...상위 타선 압도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7-05 10:20 
류현진이 샌디에이고를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류현진이 1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1회 탈삼진 2개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14개.
류현진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에릭 호스머, 매니 마차도 세 명의 상위타자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패스트볼 구속은 확실히 좋았다. 다저스타디움 전광판 기준 93마일 패스트볼을 세 차례나 기록했다. 구속만 빠른 것이 아니었다. 세 차례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왔다.
커터가 90마일, 체인지업이 83마일, 커브가 77마일까지 찍힐 정도로 전반적으로 구속이 빨랐다.
타티스 주니어는 2-2 카운트에서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호스머는 0-2 카운트에서 하이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팬들의 야유속에 등장한 매니 마차도는 파울 2개를 걷어내며 맞서다 6구째 체인지업을 때렸는데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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