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M그룹, 철강 계열사 신광 사명 `에스엠스틸`로 변경
입력 2019-07-05 08:49 
에스엠스틸의 군산 공장 전경. [사진 제공 = SM그룹]

SM그룹(회장 우오현)은 제조부문 계열사인 신광의 사명을 '에스엠스틸(SM Steel)'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명변경은 회사 창립 25년만에 변경하는 것으로 올해 스테인리스(STS) 후판제조 사업에 진출하면서 종합 철강회사로의 도약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스틸은 최초의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로 지난 1994년 설립돼 한국 스테인리스 유통분야에서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 SM그룹에 인수돼 올해 1월 스테인리스 후판제조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군산 STS 후판제조 공장은 올해 11월께 준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공장에서는 최대 두께 150mm, 최대 폭 4m, 최대 길이 14m 규격의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앞서 에스엠스틸은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특수강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신광하이메탈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 기일은 지난 2일이었으며 합병을 통해 자산 2571억원, 부채비율 65%의 우량기업으로 거듭났다고 SM그룹 측은 강조했다.
에스엠스틸은 앞으로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가공센터(시화), 특수강 유통센터(안산), STS 후판제조(군산) 등 3개의 핵심사업 부문으로 운영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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