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도 불볕더위 계속…수도권·영서 폭염경보
입력 2019-07-05 07:45  | 수정 2019-07-05 08:08
<오프닝>지금 장마철인데 비는 안 오고, 더위만 심해지고 있죠.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자리하고 있고, 동풍이 강해지면서 일본 열도에 있는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1>대신 불볕더위의 기세는 강해지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서 서울과 수도권, 영서에서는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지겠고, 폭염 주의보 구역도 늘어나겠습니다. 홍천의 낮 기온 35도, 서울 34도, 대구와 광주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2>땡볕에 자외선이 강하겠고, 오후에는 전 권역에서 오존 농도도 짙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부산, 울산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일기도>출근길 서해안과 일부 도서지역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좁혀져 있는 곳이 많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맑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낮까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영서에서는 오후 한때 5~20mm가량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20.9도, 부산 21.9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과 춘천 34도, 대전 33도, 울산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주말에도 맑고 더운 날씨는 계속 되겠습니다. 동해안에서만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살짝 오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중반쯤에야 우리나라에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