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형욱 분노 “폭스테리어 안락사 해야” VS 견주 “안락사 생각 절대 없다”
입력 2019-07-05 07:29  | 수정 2019-07-05 07: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아파트에서 35개월 아이가 이웃 주민의 폭스테리어 종 개에 물려 논란인 가운데 견주가 안락사를 시킬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견주 A씨는 4일 SBS를 통해 자신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라며 안락사시킬 생각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경기 용인 한 아파트 복도에서 일어난 폭스테리어 유아 공격 사건은 이날 종일 논란이 됐다. 개가 어린 아이를 공격하는 CCTV 영상이 보도를 통해 그대로 공개돼 충격을 준 것은 물론, 반려견 행동교육 전문가로 유명한 강형욱씨가 이 개를 안락사시키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말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강씨는 한 번 목줄을 놓친 견주는 또 놓치게 돼 있다” 개가 또 사람을 물 수 있다”며 폭스테리어는 공격성이 강해 끊임없이 조련하지 않으면 언제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일부 견주들이 강씨의 SNS를 찾아 그의 발언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개에게 물린 피해자는 해당 아파트에 1~2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폭스테리어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