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채흥, 부친상으로 엔트리 말소 ‘경조 휴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24)이 4일 부친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 위즈와 3연전을 치르러 수원 원정 중이던 최채흥은 이날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장례를 치르기 위해 경주로 이동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경조사 휴가 제도에 따라 최채흥은 5일간 휴가를 받는다.
KBO는 지난 1월 경조사 휴가 제도를 신설해 직계 가족 사망 혹은 자녀 출생을 사유로 5일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안치홍(KIA 타이거즈)이 지난 4월 24일 득녀로 경조 휴가를 신청했다.
경조 휴가를 받은 선수는 엔트리에 말소돼도 등록 일수를 인정받는다. 열흘이 지나지 않아도 1군에 등록할 수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