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준금리 0.75%P 전격 인하
입력 2008-10-27 11:00  | 수정 2008-10-27 13:28
【 앵커멘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광재 기자!


【 기자 】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긴급 금통위 회의가 열렸는데요, 한은이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나 인하했네요. 다소 파격적인 조치죠?

【 기자 】
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금통위가 임시로 열리는 것 자체도 이례적이었지만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포인트나 인하한 건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전격적인 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5%에서 4.25%로 낮아졌습니다.


한은은 또 총액대출한도 금리도 3.25%에서 2.5%로 0.75% 인하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현재의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파급되는 것을 막겠다는 정부와 한은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만큼 현재의 금융위기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해 파격적인 금리 인하 조치를 내렸다는 평가입니다.

한은은 지난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었는데요, 이번에 0.75% 포인트를 추가 인하해 10월 한 달에만 1% 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셈이 됐습니다.

전격적인 금리 인하와 함께 한은은 그 동안 논란이 돼 왔던 은행채 매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은은 공개시장조작 대상 증권에 은행채와 일부 특수채를 포함하기로 했는데요.

이는 은행채 매입을 공식화 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은행들은 신용경색에 따른 자금시장의 돈가뭄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토로해 왔는데요.

이성태 총재는 이와 관련 대략 5조 원~ 10조 원 정도의 은행채와 특수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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