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부총리 "주 52시간제 내년 299인 이하 중소기업도 적용…보완책 강구"
입력 2019-07-04 14:41  | 수정 2019-07-11 15:05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부터 50~299인 기업에도 주52시간제가 적용되는 것과 관련해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기업들과 만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기업인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해 추진된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여러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있는데, 그런 목소리를 받아들이고 전달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당장 내년도 최저임금이 합리적 수준으로 결정되게 할 것"이라며 "주 52시간 근무제는 내년부터 299인 이하 중소기업도 적용되는데,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보완하거나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 뒤 기업의 협조를 당부하고 업계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한편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홍 부총리와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 이억원 경제정책국장, 한훈 정책조정국장 등이,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현대차 공영운 사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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