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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열매 "우창범 불법촬영물 전송, 법적대응 예정" 정준영 관계 추가 폭로
입력 2019-07-04 07: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BJ열매가 백퍼센트 출신 우창범의 불법 영상 촬영을 추가 폭로했다.
BJ열매는 3일 아프리카 TV를 통해 앞서 예고했던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BJ열매는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J열매는 "우창범이 사건의 본질과는 다르게 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엮어서 폭탄던지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 친구가 말하는 건 저와 합의 하에 영상을 찍었다고 하는데 제가 합의하에 찍어줬던 이유는 보고 지우겠다고 해서 찍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BJ열매는 이어 "그 친구 폰에 아직도 영상이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계속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무섭다. 그 친구가 저한테 헤어지고 난 뒤에 갑자기 제 영상들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영상들을 정리하며 자위 영상을 보냈다. 성범죄 쪽으로 알아보니까 제가 먼저 보내달라고 한 것이 아니면 그 친구가 이런 것을 보낸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하더라. 이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J케이와 바람 핀 것에 대해서 인정했다. 그는 "제가 잘못한 부분이다. 그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창범의 말대로 제가 매달리고 잡은 것도 아니고 저 혼자 바람을 폈다고 하기에 증거들을 모아왔다"며 "용기내서 저한테 제보해준 피해 여성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BJ열매는 우창범이 몰카를 찍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DM 제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준영과 황금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BJ열매는 "제가 술집을 나갔을 때 정준영을 마주쳤다. 정준영을 마주치고 난 후에 우창범에게 누구 만났다 이야기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 친구가 정준영이랑 저를 의심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게에서 정준영이 저를 찾는다고 연락을 했는데 제가 무시를 했던 상황도 있었다. 정준영과는 그런 사이가 절대 아니었다"며 "정준영과 (우창범이) 어떻게 친해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우창범이 정준영과 어울리고 그런 거 보면 제 영상을 지우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거다"라고 추론했다.
또 이 과정에서 BJ열매가 변아영도 언급해 논란이 됐다. BJ열매는 우창범과 자신의 소개로 변아영과 마크가 만났다 헤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생활 폭로전은 지난 2일 우창범이 현 여자친구 BJ서윤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하던 중 '전 연인 BJ열매가 유명 BJ와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BJ열매는 우창범과 나눈 메신저를 공개하며 반박했고, 우창범이 성관계 영상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으며 이 카카오톡 대화방은 정준영, 이종훈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우창범은 "바람을 피운 것도, 매달린 것도, 집착과 협박을 한 것도 그분이다. 그것에 대한 증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바람피우신 것 인정하셨고, 헤어진 뒤로도 몇 개월씩이나 발신번호 제한으로 문자와 전화로 집착을 했다. 계속되는 피해자 코스프레에 너무 지치고 힘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준영 단체 대화방' 관련성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성관계 영상도 BJ 열매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것이며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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