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웅진코웨이, 베니스 디자인 2019서 공공 음수대 `워터 리필 스테이션` 선보여
입력 2019-07-04 00:44 
웅진코웨이의 '워터 리필 스테이션' 콘셉트 이미지 <사진제공=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베니스 디자인 2019'에 참가해 공공 음수대인 '워터 리필 스테이션' 콘셉트 작품을 3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베니스 디자인은 유럽문화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전시회로, 124년 전통의 세계 최대 미술제인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과 동시에 열린다. 지난 5월에 개막한 베니스 디자인 2019는 오는 11월24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디자이너 유영규씨와 협업해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음수대인 '워터 리필 스테이션' 콘셉트 작품을 선보였다. 공공 음수대 효용성을 높여 플라스틱 생수병 소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워터 리필 스테이션은 웅진코웨이의 필터 기술력을 적용해 각종 오염 물질을 제거한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음수대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화면과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도시 곳곳에 음수대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수질과 위생에 대한 신뢰가 낮아 이용자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했다.
송현주 웅진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은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전시에 협업했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유영규는 현재 '클라우드앤코'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 중인 유명 산업 디자이너로, 전 마이크로소프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를 이끌 디자이너'로 선정됐으며 세계적인 광고·디자인 시상식 'D&AD 2018'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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