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카드, 비대면 `언택트` 소비 40대가 주도한다
입력 2019-07-03 13:42 

사람과 접촉을 하지 않고 비대면 형태로 서비스를 받고 결제하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40대를 중심으로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언택트 소비는 세대를 막론하고 늘어나고 있지만 특히 40대가 언택트 관련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최근 2년 사이에 500% 증가했다. 이는 20대(235%), 30대(304%)의 증가율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세대를 막론하고 언택트 주요 가맹점 매출은 지난 2017년 1월 67억원에서 올해 6월 359억원으로 증가했다.
현대캐피탈의 비대면 자동차금융 서비스 '디지털 자동차금융 신청시스템'도 지난 2017년 5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550% 성장하는 등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편의성'을 꼽았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이 리서치사 입소스 코리아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 소사 결과 응답자의 68.7%가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대기시간 감소', '편리한 결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능한 주문'이라고 답했다.
'직원과 판매원과의 접촉에 대한 부담'도 10.7%로 적지 않은 비율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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