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BJ열매·우창범 폭로전, 시작은 BJ서윤♥우창범 데이트? (ft.BJ케이,갓세븐 마크)
입력 2019-07-03 13:07 
가수 우창범, BJ 열매, BJ 케이, BJ 서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각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보이그룹 백퍼센트 출신 우창범과 BJ열매, 전 연인의 폭로전에 주변인물들까지 소환된 가운데, 사건의 발단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우창범은 지난 2일 BJ서윤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 중 전 여자친구인 BJ열매 얘기를 꺼냈다. 이날 방송에서 우창범은 BJ열매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만나다가 열매가 유명 BJ 2명과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BJ열매는 "우창범이 자신을 불법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우창범과 BJ서윤의 합동 방송은 BJ서윤의 휴방 공지로 시작됐다.
BJ서윤은 지난달 26일 ‘몸상태가 말이 아니다라며 방송을 쉰다고 공지했다. BJ서윤은 편도선까지 부었다. 방송 쉬기 싫은데 몸이 말을 안 듣는다. 내일 할머니네 가는데 오늘 무리해서 방송하고 내려가면 제 모습 보고 할머니께서도 걱정하실까봐 최대한 쉬고 잘 다녀와 방송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휴방 공지 이후 지난달 27일 한 누리꾼은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언니 인천공항 사진 뭐죠?”라며 인천공항에서 BJ서윤이 한 남자가 같이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시청자들은 거짓말로 휴방하고 놀러 간 BJ서윤에게 입장을 촉구했다. 이에 서윤은 우창범과 해명 방송을 켜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진 속 남자가 우창범이며 둘이 놀러간 것이 맞다고 인정해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 방송에서 우창범이 전 여자친구인 BJ열매를 언급하면서 폭로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창범이 언급한 BJ열매의 바람 상대인 유명 BJ 중 한 명이 BJ케이로 알려지면서 BJ케이는 방송을 켜 해명했다. BJ케이는 "내가 쓰레기인 건 맞지만 (열매를 만날 당시) 나는 여자친구가 없었으니 바람을 피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BJ열매 글. 사진|SJ열매 SNS
BJ열매는 이날 아프리카 TV 게시판에 ‘내일(3일) 밤 10시에 방송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BJ열매는 어제 (우창범에) 연락이 왔는데 그냥 미안하단 한 마디면 또 저 혼자 그냥 정신병자 돼주고 말려고 했다”라며 하지만 계속된 거짓말뿐이었고 더 이상은 저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 자신을 다치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어제 연락 온 것들까지 종합해서 총정리 중이다”라고 말했다.
BJ열매는 둘만(BJ열매, 우창범)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이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고 있는 뉴스들이랑도 연관 지어질 수 있어서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우창범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을 공개했다. BJ열매는 "우창범이 정준영, 이종현 등이 속한 카톡 단체 대화방에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서 연락이 왔다. 폭로할 내용이 많다"고 폭로 방송을 예고했다. 우창범이 자신의 불법촬영 영상을 유포하려던 카톡 대화방이 현재 재판 중인 정준영, 이종훈 등이 불법촬영 영상물을 공유하던 단톡방이라고 주장했다.
BJ열매가 공개한 단톡방에 유명 아이돌 그룹 '갓세븐 마크' 이름이 등장해 실시간 검색어에 함께 오르내렸다.
이에 대해 우창범은 3일 새벽 아프리카 TV를 통해 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라며 절대 아니다.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달라"고 반박했다.
이어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고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그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 없다"고 밝혔다.
우창범과 BJ열매, 헤어진 연인의 감정 싸움에서 비롯한 폭로전이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BJ 서윤, 케이, 우창범, 열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