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소형 전성시대` 아파트 거래, 중소형이 대형보다 8배 많아
입력 2019-07-03 10:54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와 강화된 대출심사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진행된 아파트 거래 건수 총 8만2498건 가운데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건수는 7만28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용 85㎡ 초과 대형 아파트 거래 건수(9650건)에 8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가 대형보다 활발한 이유는 자금 부담이 낮은 데다 환금성이 좋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정부 규제 수혜자로 꼽히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한 거래도 꾸준이 늘고 있어 당분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도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한 신규 물량 위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전용 59~84㎡ 506세대),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전용 59~84㎡ 1396세대),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전용 59㎡~84㎡ 1140세대), '신천센트럴자이'(전용 84㎡ 553세대),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전용 66·74·84㎡ 574세대)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