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제안 여야 대표 회동 무산
입력 2008-10-26 09:00  | 수정 2008-10-26 09:51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할 예정인 오는 27일 여야 3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조찬 회동을 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민주당이 불참의사를 전달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로부터 조찬회동 개최를 제의받았으나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정부의 은행 대외채무 지급보증안에 대해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할 목적으로 조찬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있는 데다 지급보증 문제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토론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판단 때문에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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