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조 주식 부자클럽' 13명 중 10명 탈락
입력 2008-10-26 06:43  | 수정 2008-10-26 10:05
코스피지수가 일 년 새 반 토막이 나면서 대기업 오너들의 보유 주식 가치도 급감해 13명 가운데 10명이 1조 원대 주식 부자클럽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상위 100대 주식 부자들이 보유한 지분가치 총계는 23조 7천억 원으로 일 년 새 31조 7천억 원이 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천억 원대 주식 부자는 174명에서 66명으로 줄었고, 1조 원대 이상도 13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몽준 의원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탈락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그리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만이 1조 원대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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