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에 유리 박물관 첫선
입력 2008-10-26 05:08  | 수정 2008-10-27 08:07
【 앵커멘트 】
제주도에서 유리조형물로 꾸며진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 테마파크는 청정제주를 상징하는 투명한 유리 소재와 첨단 건축 기법으로 지어졌습니다.
KCTV 고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박물관 전체가 알록달록한 오색 유리 장식품들로 가득합니다.

유리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박물관인 유리의 성이 개관했습니다.

모두 3만 5천㎡ 부지에 6개의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과 250여 점의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착공한 지 9달 만에 완성된 유리박물관에는 총 사업비만도 13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 인터뷰 : 강신보 / 제주 유리의 성 대표이사
-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유리를 테마로 정하게 됐습니다."

체코와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 유리 공예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올샤 / 주한 체코대사
- "제주의 볼거리가 더 늘었다는 점을 환영합니다. 특히 체코에서 뮌?볼 수 있는 다양한 유리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블나소바 / 체코 상무부 대표
- "체코 디자이너가 만든 의자와 테이블이 인상적인 식당을 최고의 조형물로 추천합니다."

박물관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유리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

▶ 인터뷰 : 강민철 / 제주 유리의 성 작업자
- "유리 공예 체험을 통해 자기만의 애장품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제주 서부지역 관광명소인 방림원과 오설록 등과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고태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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