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7차 세계한상대회 이번 주 개막
입력 2008-10-26 05:08  | 수정 2008-10-26 10:00
【 앵커멘트 】
전 세계 곳곳에서활약하고 있는 한인 기업인들의 축제인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이번 대회에는 40여 개국 천2백여 명의 한상들이 참석해 금융 위기로 시작된 경기 침체를 극복할 지혜를 모읍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해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하는 천2백여 명의 한상 가운데 신청서에 지난해 매출액을 밝힌 기업인은 497명, 이들 기업의 매출액을 모두 더하면 45조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다 액수를 밝히지 않은 700여 명까지 합하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상들의 매출 총액은 5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대회는 기업전시회를 비롯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IT, 식품·외식, 섬유 등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와 상담회 등 프로그램도 다양해졌습니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운영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며, 행사 전에 매칭 신청을 한 업체만 미팅이 이뤄지게 돼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2005년부터 진행된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는 꾸준한 호응을 얻은 섬유와 외식·식품 분야를 한 단계 끌어올렸고, 여기에 한국의 IT 분야를 추가해 수준을 향상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한상들의 모임인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에서는 젊은 한상과 한국청년회의소 관계자, 국내 청년 CEO 5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해외취업 설명회, 제주도 투자유치 설명회, 관광개발 멘토링, 재외동포 민원상담코너 등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재외동포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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