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미국의 주택판매가 5년여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을 확인한 건 아닌가 하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량이 5.5% 증가했습니다.
5년여 만에 최대폭의 증가세입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가 연율 518만 채로 8월달 보다 491만 채로 5.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493만 채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특히 9월 주택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4% 늘어나 전년동기 대비로 3년 만에 처음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판매 주택재고는 427만 채로 1.6%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몰락을 거듭하던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을 확인한 건 아닌가 하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낮은 가격 때문에 구매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택 가격 중간값은 1년 전보다 9% 하락한 19만 1천여 달러로, 2004년 4월 이후 4년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9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금융 대혼란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인만큼 전적으로 신뢰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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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주택판매가 5년여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을 확인한 건 아닌가 하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량이 5.5% 증가했습니다.
5년여 만에 최대폭의 증가세입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가 연율 518만 채로 8월달 보다 491만 채로 5.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493만 채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특히 9월 주택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4% 늘어나 전년동기 대비로 3년 만에 처음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판매 주택재고는 427만 채로 1.6%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몰락을 거듭하던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을 확인한 건 아닌가 하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낮은 가격 때문에 구매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주택 가격 중간값은 1년 전보다 9% 하락한 19만 1천여 달러로, 2004년 4월 이후 4년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9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금융 대혼란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인만큼 전적으로 신뢰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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