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반 급락 도미노…뉴욕증시 3% 하락
입력 2008-10-25 07:37  | 수정 2008-10-25 09:59
【 앵커멘트 】
아시아와 유럽으로 이어진 세계 증시의 폭락 속에서 뉴욕증시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하며 3%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시아와 유럽으로 이어진 세계 증시 폭락 도미노 속에 뉴욕증시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12포인트 떨어진 8378을, 나스닥 지수는 51포인트 떨어진 1552, S&P500 지수도 31포인트 떨어진 8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S&P500 지수 모두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폭락 마감하면서 장 초반에서 500포인트 이상 급락했지만, 장 후반 들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대폭락을 면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주에만 다우지수는 5.3%, 나스닥 지수는 9.3%, S&P500 지수는 6.8%가 각각 하락했습니다.

블루칩들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특히 유가 급락으로 인해 에너지 관련주들의 낙폭이 컸윱求?

유럽증시도 5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영국 증시와 독일 증시는 5% 곤두박질 쳤고, 프랑스 증시도 3.5% 밀려났습니다.

한국과 일본 증시가 폭락 마감했던 것이 부담됐고, 지난 3분기 영국경제가 198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소식 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유가는 64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생산량을 감축한다는 결정에도 경제의 동반침체 전망이 확산되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3달러 69센트 떨어진 배럴당 64달러 15센트에 마감됐습니다.

장중에는 배럴당 62달러 65센트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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