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 대우조선으로 성장엔진 얻어
입력 2008-10-24 19:27  | 수정 2008-10-24 19:27
【 앵커멘트 】
올해 인수·합병 시장의 최대 매물인 대우조선해양의 우선협상대상자가 한화컨소시엄으로 결정됐습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의 인수로 재계 순위 8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강력한 성장엔진을 얻게 됐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한화석유화학과 주식회사 한화, 한화건설 등 한화 컨소시엄이 결정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은 한화와 현대중공업의 본입찰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한화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인성 / 산업은행 부행장
- "본입찰제안서에 대한 평가 결과 대우조선해양 주식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컨소시엄을 선정하였습니다. "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산업은행은 일주일에서 열흘 뒤에 한화컨소시엄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이르면 12월에 최종 매매 계약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인수로 재계 순위 10위에서 8위로 뛰어오르게 됐습니다.

앞으로 한화그룹은 금융과 건설·석유화학의 기존 사업영역에 조선과 플랜트라는 강력한 성장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한화그룹은 그리스 등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선박 수주, 캐나다 오일샌드 자원 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전략을 준비중입니다.

▶ 인터뷰 : 장일형 / 한화그룹 부사장
- "본계약 체결 후에 대우조선에 대한 심도있는 경영 진단을 해서 적절한 경영 전략을 세우겠습니다."

대우조선을 손에 쥐게 된 한화그룹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