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08-10-24 16:53  | 수정 2008-10-24 17:52
【 앵커멘트 】
한화컨소시엄이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습니다.
대우조선의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은 한화컨소시엄과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의 본입찰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한화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한화석유화학과 주식회사 한화, 한화건설 등 한화 컨소시엄으로 결정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은 한화컨소시엄과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의 본입찰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한화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입찰가격과 인수 후 시너지 효과, 자금조달계획 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한화가 적어낸 인수 가격이 6조원으로 알려졌지만, 산업은행측은 인수 가격은 공개할 수 없으며, 다만 한화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적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또 본입찰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한화측이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일주일에서 열흘 뒤에 한화컨소시엄과 양해 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11월부터는 약3주에서 4주 동안 한화컨소시엄이 대우조선해양을 확인실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산업은행은 이르면 올해 안에 최종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