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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우효광, 혼인신고→결혼식→아들 바다 돌잔치…행복의 눈물현장(종합)
입력 2019-07-01 23:59  | 수정 2019-07-02 00:02
추자현 우효광 혼인신고 결혼식 아들 바다 돌잔치 현장 공개 사진=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캡처
‘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혼인신고 순간부터 결혼식 현장, 아들 바다까지 모두 공개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 함께 겪어온 여러 순간들을 회상하며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추자현 우효광의 결혼식과 아들 바아의 돌잔치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어, 중국어로 동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본식에 앞서 영상 한 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추자현, 우효광이 2017년 1월 18일 혼인신고를 하러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야기를 나누던 추자현은 당신이 내 남편이라니”라며 복합적인 감정이 몰려와 눈물을 쏟았다. 이에 우효광은 왜 울어? 후회돼?”라며 유쾌함으로 추자현을 달랬다.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게 했던 그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자현은 임신중독증 증상 중 하나인 경련이 좀 있었다. 큰 병원에 가서도 빨리 처치를 받았는데 경련 과정에서 폐가 안 좋아졌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이 끝나고, 추자현 우효광의 결혼식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우효광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무대 끝으로 당당하게 걸어 나갔다. 이어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추자현의 입장이 시작됐다. 추자현은 우효광을 향해 서서히 걸어갔고, 이를 지켜보던 우효광은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 일주일 전부터 준비한 결혼 서약문도 낭독했다. 특히 우효광은 마지막으로 나랑 결혼하면 무조건 남는 장사야”라고 임팩트 있는 멘트를 외쳐 분위기를 더욱 달아 올렸다.

3년 전 첫 만남 이후 이제는 추자현과 누구보다 끈끈한 사이가 된 한지민은 소중한 언니의 결혼식을 어떤 축하를 해야 할지 고민했었다”라며 축사를 이어갔다. 이어 서로 살아온 환경과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에게 이정표가 되어 길이 잃지 않고 바른 길로 걸어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작년 이맘때처럼 또 비바람이 몰아쳐도 두 사람 곁에는 여기 이 자리에 모여 있는 언니와 형부를 사랑하는 이 사람들을 잊지 말고 꼭 건강하게 살길 바라”라며 추자현을 꼭 껴안아주었다.

이어서는 추자현의 깜짝 프러포즈가 진행됐다. 무대 중앙으로 간 우효광에게 추자현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 좋아한다는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는 표현을 몰라 마냥 잘해주기만 하는 너가 귀엽기도 하면서 얼마나 고맙던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가족도 친구도 없이 홀로 외국에서 외롭게 오로지 일만 할 수 없었던 내게 너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사람이다”라며 우효광, 감사합니다. 내 곁에 다가와 줘서”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던 우효광도 눈물을 펑펑 쏟았다.
추자현 우효광 눈물 사진=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캡처

결혼식이 끝난 후 2부에는 아들 바다의 돌잔치가 진행됐다. 2부를 알리는 ‘바다와 우리가 만난 기적 같은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공개된 영상에는 바다가 생긴 순간부터 2018년 6월 1일 바다가 태어난 날까지 추자현, 우효광의 설렘과 긴장의 순간이 담겨 있었다.

무대에 오른 우효광은 나의 두 보물을 모십니다”라며 무대 끝을 가리켰다.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한 추자현과 바다는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행진했다. 특히 바다는 아장아장 걸음마를 선보이며 치명적인 귀여움을 선사했다.

돌잡이 순서에서 바다는 판사봉, 야구공, 책, 마이크 등 물건 중 빨간 책을 집어 박수를 받았다. 추자현은 아들이 빨간 색을 좋아한다. 그래서 일부러 빨간색 책을 준비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바다는 청진기와 돈을 잡았고, 이를 본 추자현은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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