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감원, 삼성·한화 등 대상으로 금융그룹 스트레스테스트 예고
입력 2019-07-01 17:43 
금융감독원이 삼성, 한화, 미래에셋 등 대형 금융그룹 계열사의 동반 부실을 막기 위해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금융그룹 내 한 계열사 부실이 다른 계열사로 이어지는 '전이 위험'을 반영한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위기 상황으로 큰 손실을 입고도 금융사가 고객 피해 없이 영업을 지속할 만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했는지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대상은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인 삼성·한화·현대차·DB·롯데·미래에셋·교보 등 7곳이다.
금감원이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를 개발하는 이유는 기존 모형이 같은 그룹 안에 금융과 비금융 계열사가 함께 있는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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