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케이지앤씨, 파워젠과 RPA 사업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19-07-01 17:14 
사진 왼쪽부터 파워젠 임정빈 부장, 이현철 상무, 이정규 대표 디케이지앤씨 이건영 대표, 송의석 부사장, 이준석 부사장 [사진 제공 = 디케이지앤씨]

디케이지앤씨(이건영 대표)는 미국의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이하 AA)사의 최대 파트너사인 (주)파워젠과 기술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AA는 글로벌 1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기업으로, 지난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3억달러(약3500억원)를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디케이지앤씨는 이날 파워젠과 업무 협약을 통해 4차 산업 관련해 추진 중인 광고 및 임대관리(시설관리) 사업과 더불어 RPA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PA란 사람의 업무를 자동화해 대신 처리해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을 말한다. 로봇 SW인 '봇'은 데이터 입력이나 정보 조회, 비교대조 등 단순반복 업무를 사람 대신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기업들 사이 관심이 높다.

이건영 디케이지앤씨 대표는 "RPA는 기업의 업무프로세스를 자동화해 24시간 365일 일하지만 생산성은 사람보다 2배 높다"면서 "이에 따라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주 52시간제가 적용돼 근로환경이 변화되면서 RPA를 적용하는 기업이 확산하는 추세다. 이 대표는 "일각에선 RPA 도입 후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RPA 도입으로 직원들은 오히려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다"며 "향후 5년 내 고도의 전문성 위주의 직원 중심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들은 직무 역량 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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