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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7900만원’ 김종규 보수 1위…김선형 등 6명 조정 신청 ‘최다’
입력 2019-07-01 16:43 
김종규는 2019-20시즌 KBL 보수 1위에 올랐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종규(DB)가 2019-20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2019-20시즌 KBL 선수 등록 마감 결과, 지난 5월 FA 자격으로 DB와 계약한 김종규는 12억7900만원으로 보수 1위에 올랐다.
김종규는 KBL 역대 최고 보수 기록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7-18시즌 이정현(KCC)의 9억2000만원이었다.
이정현은 보수 7억2000만원으로 김종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7억원의 오세근(KGC)이다.
이번 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은 300%(1억원→ 4억원) 인상된 금액으로 KCC와 FA 계약한 최현민이다. 김종규는 299.7%(3억2000만원→12억7900만원)로 2위를 기록했다.
KBL 역대 보수 최고 인상률은 KT 김우람이 2016-17시즌 세운 400%(3천800만원→1억9000만원)다.
한편, 김선형, 김민수, 송창무(이상 SK), 문태영(삼성), 박찬희(전자랜드), 이종현(현대모비스) 등 6명은 소속 구단과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역대 최다 신청 인원이다. 이전까지 가장 많았던 2002년과 2007년에는 5명씩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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