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컴백` 여자친구 "아련 컨셉→멋있어 보이려 노력"
입력 2019-07-01 16:39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컨셉 변화를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이 기존과 달라진 점에 대해 소원은 "여자친구의 음악적 색깔을 지키면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퍼포먼스적으로도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히 신경쓴 부분은 무엇일까. 소원은 "아무래도 안무적으로 변화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성장했지만 여자친구 색을 잃지 않기 위해 합을 맞추는 데 신경썼다"고 말했다. 예린은 "예전에는 밝고 아련한 컨셉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멋있어보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엄지는 "무대에서의 모습도 중요한데 앨범 자체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수록곡 녹음할 때도 유난히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유주는 "이번 타이틀곡이 지금까지의 타이틀곡 중 벌쓰 파트 맡은 게 '핑거팁' 이후 처음이라 기분 좋은 감정"이라고 말했다. 신비는 "이런 스타일의 안무를 해본 적이 없어서 멋있어보이는 모습을 위해 노력했다. 또 머리색에도 신경썼다"고 말했다. 또 은하는 "멋있게 노래 부르기 위해 굉장히 고심하고 노력해 연습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와 뜨거움을 '열대야'라는 단어에 비유한 노래로, 기존 여자친구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의 드랍과 경쾌한 뭄바톤 리듬으로 팝적인 색깔을 절묘하게 녹여냈다.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Season of Glass)'부터 여자친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이기가 속한 작곡팀 오레오가 작업한 곡으로, 여자친구만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열정적 퍼포먼스를 더해 특급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