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고종수 떠난 지 41일 만에…대전, 이흥실 감독 선임 [K리그]
입력 2019-07-01 16:29 
이흥실 감독은 대전 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 시티즌이 1일 이흥실(58)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대전은 5월 21일 성적 부진 및 체질 개선을 이유로 고종수 감독을 경질했다. 박철 스카우터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대전은 팀의 방향성에 부합하고 대전만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줄 지도자를 찾기 위해 면밀한 검토와 면담을 한 결과 적임자로 이흥실 감독을 낙점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전은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위해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 구성의 전권은 이흥실 감독에게 위임했다.
1985년부터 1992년까지 포항제철에서 활동한 이흥실 감독은 1993년 모교인 마산공업고등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전북 현대 수석코치로 재임하며 최강희 감독을 보좌해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9년 및 2011년 K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경남 FC, 안산 무궁화 감독, 안산 그리너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 그는 올해 베트남으로 건너가 비엣텔FC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한편, 이흥실 감독은 2일 오전 11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이흥실 감독의 첫 경기는 8일 오후 7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 안양전이다. 대전은 1일 현재 3승 4무 10패(승점 13)로 K리그2 10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