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몽골주택공사와 공공주택사업 위한 MOU 체결
입력 2019-07-01 15:00 
1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된 `몽골 공공주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 히쳉구이(Khicheengui Jantsan) 몽골주택공사 사장(왼쪽 네 번째), 나랑척트 산자(Narantsogt Sanjaa) 몽골 재무부 사무차관(왼쪽 세 번째), 수흐바타르 버르후(Sukhbaatar Borkhuu) 울란바토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몽골주택공사와 '몽골 공공주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주택공사(TOSK)는 몽골의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2013년 설립된 몽골 도시건설부 산하 공기업이다. 앞서 몽골주택공사는 LH에 공공주택 공급 및 운영 노하우의 전수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LH와 몽골주택공사가 솔롱고 주택단지 공급사업을 비롯한 몽골의 공공주택 개발 및 임대주택 운영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도시 및 주택 분야 기술 공유 ▲ 공공주택 계획·건설 및 관리 지원 ▲협력사업 발굴 및 공동수행 ▲ 기술교육지원 및 전문가 교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몽골인구 총 350만명 중 수도 울란바토르에 인구의 39%인 약 135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울란바토르는 시민 50%가 몽골족 이동식 집인 게르에 거주하고 있고, 겨울철 난방에 따른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몽골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주거난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 10만 세대 건설계획을 추진 중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최근 몽골의 공공주택 건설시장은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몽골 동반진출 및 한-몽간 경제협력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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