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분기 오피스텔 매매·전세 각각 0.40%, 0.28%↓
입력 2019-07-01 14:01  | 수정 2019-07-01 15:37
[자료 = 한국감정원]
2분기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물론 전·월세 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0% 하락, 전세가격은 0.28% 하락, 월세가격은 0.3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2019년 3월 11일 대비 6월 10일 기준).
구체적으로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0.40% 하락했다. 수도권은 0.36% 떨어진 데 반해 지방은 0.56% 하락해 격차가 컸다.
지역별로 세종(0.10%)은 상승한 반면, 울산(-1.12%), 부산(-0.65%), 경기(-0.48%), 인천(-0.48%), 대전(-0.46%) 등은 떨어졌다.

수도권은 공실 증가와 수익률 악화 우려, 매수세 위축, 아파트 매매가격의 안정 등이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서울(-0.25%), 인천(-0.48%), 경기(-0.48%) 모두 하락했다.
지방(-0.56%)은 지역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속적인 오피스텔 신규 공급으로 투자심리 위축,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적체된 매물이 해소되지 않으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22%, 0.54% 하락하며 전국적으로는 0.2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세종(0.13%)은 상승한 반면, 울산(-1.22%), 부산(-0.67%), 경기(-0.44%), 광주(-0.34%), 인천(-0.21%) 등은 하락했다.
월세가격의 지방 하락 폭은 더 크다. 전국적으로 0.31% 하락했고 수도권은 0.23% 하락에 그쳤지만 지방은 0.62%이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오피스텔 매매평균가격은 전국 1억7772만3000원으로 수도권은 1억9179만1000원, 지방 1억1887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억2641만3000원, 경기는 1억6852만7000원, 부산 1억3165만7000원 순으로 높았다.
전국 기준 전세평균가격은 1억4111만4000원, 월세보증금평균가격은 1억4324만원, 월세평균가격은 64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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