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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사과문자 “그땐 미안했다, 내새끼 승리 말 믿어야 해서‥” [M+이슈]
입력 2019-07-01 13:58 
양현석 사과문자 사진=DB(YG 전 대표 양현석)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강경윤 SBS funE 기자는 지난 28일 SBS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에 출연했다.

해당 기자는 이날 방송에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한 이후 양 전 대표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양 전 대표가 멘탈이 많이 안 좋다. 보도 후 다른 기자를 통해 (양 전 대표의) 연락이 왔었다”며 승리 성접대 의혹 보도 과정에서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을 때 양 전 대표가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고 보도자료를 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나중엔) ‘그땐 미안했다고 연락했다. ‘내 새끼(승리) 말 믿어줘야 해서 그랬던 거지 고의는 아니었다”고 당시 받은 문자 내용을 설명했다.

지난 2월 승리가 2015년경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며 일명 승리 게이트‘가 시작됐다. 메시지에는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를 시작해 성접대, 경찰 유착 등 내용이 담겨있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을 시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겠지만,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지난 5월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결국 그는 지난 14일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직에서 사퇴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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