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더위 식히고 생존 수영도 배운다'…한강 수영장 개방
입력 2019-07-01 10:30  | 수정 2019-07-01 10:45
【 앵커멘트 】
한강에서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생존수영도 배울 수 있는 곳이 생깁니다.
서울시가 여름이 끝날 때까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개장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이들이 구명조끼를 직접 입어보고, 해양경찰관들의 안내로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물 위로 누운 채 몸을 뜨게 하는 연습을 하고, 공기가 든 물체를 이용하는 법도 배웁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야외 수영장에서 배우는 생존 수영법입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해경의 지도로 방문객들은 실제 조난됐을 때와 같은 상황을 체험하며 생존 수영을 배웠습니다."

전문 지식을 가진 해경의 이론 교육도 함께 이뤄집니다.


▶ 인터뷰 : 교관
- "바다나 깊은 물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오랜 시간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생존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거고요."

바로 옆에서는 아이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태닝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 인터뷰 : 오세철 / 서울 신사동
- "너무 더워서요. 야외 수영장 한 번 가볼까 해서 나와봤거든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신나게 노는 거 보니까 즐겁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서울시는 한강 야외 수영장 5곳과 물놀이장 2곳을 개장했습니다.

서울시는 여름이 끝나는 8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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