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북 정상 판문점 회동` 전 美고관 방북…트럼프 편지 전달"
입력 2019-07-01 10:15 
얘기 나누는 남북미 정상 [사진 = 연합뉴스]

미국의 고위 관료가 '판문점 회동' 전에 북한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쓴 편지를 전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1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밝힌 편지는 미국 정부 고관이 일부러 평양을 방문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은 뉴욕의 북한 유엔 대표부를 통해서가 편지가 전달됐는데 이번에는 다른 루트를 통해 전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정상 만남 생중계 하는 NHK [사진 = 연합뉴스]
아사히는 그러면서 지난달 30일 미북 정상의 판문점 회동 전에 친서 교환 과정에서 미북 간 고위급 접촉이 물밑에서 행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지만, 전격적인 3번째 회동에는 이런 복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북한 국경 넘었다"…일본 신문들 일제히 `1면톱` [사진 = 연합뉴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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