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소동으로 직위 해제된 경찰관, 또다시 식당서 행패부려 입건
입력 2019-07-01 09:57  | 수정 2019-07-08 10:05

잇따라 만취소동을 일으켜 직위 해제된 경찰관이 또다시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해 입건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식당에서 다른 손님에게 시비를 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하는 등의 혐의(업무방해 등)로 모 지구대 소속 53살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48분쯤 광주 북구의 한 식당에서 만취해 손님들에게 욕설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위력을 행사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16일에는 광주 동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 잇단 만취소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지난달 직위 해제됐습니다.


A 경위는 가정 문제로 최근 술을 마시고 잦은 소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A 경위를 사건을 다른 경찰 관서인 광산서 지능팀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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