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7월 전국 2만350세대 일반분양 예정…전달 절반 수준
입력 2019-07-01 09:32 

7월 신규 분양물량이 2만 5000여 세대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감소했으나 세종, 대구, 광주 등 상반기 청약 인기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나오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 HUG 분양가 통제와 후분양 전환 등 주요 분양 단지들의 분양 여부에도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총 2만2579세대(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2만350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9982세대(49%), 지방은 1만368세대(5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분양예정물량(4만1336세대)과 비교해 50.8% 줄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2만245세대→9982세대)이 50.7% 감소했고, 지방은 지난달(2만1091세대→1만368세대)대비 50.8%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6709세대(11곳, 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3121세대(9곳, 15.3%), 전남 2012세대(3곳, 9.9%), 부산 1954세대(2곳, 9.6%), 대구 1935세대(3곳, 9.5%), 충남 1371세대(1곳, 6.7%), 광주 1362세대(3곳, 6.7%)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등촌·은평, 경기 과천·광주·성남 등에서 물량이 예정됐다.
대한토지신탁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세림연립 재건축 단지인 '등촌 두산위브'(217세대 중 일반분양 156세대)의 사업대행을 맡아 분양에 나선다. 시공은 두산중공업과 한강건설이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도보 5분 거리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66-25번지 일대에 '구의자이엘라'(85세대)를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아차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삼호는 서울시 은평구 응암4구역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백련산'(358세대 중 일반 120세대)을 내놓는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새절역과 3호선 녹번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부선 경전철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C1블록에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1396세대)를 선보인다. 3번 국도를 비롯해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이동이 쉽고,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이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성남고등지구 C1·C2·C3블록 일대에 짓는 '성남고등자이'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364세대, 오피스텔 363실 등 총 727세대 규모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와 광주, 대구 등에서 공급을 준비 중이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 L3·M5블록에서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817세대)을 공급한다. 세종시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물량이다.
혜림건설과 모아건설산업은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에서 '모아엘가 더 수완'(567세대)을 짓는다. 도보거리에 광주 도시철도2호선 신가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서 '신천센트럴자이'(553세대)를 선보인다.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과 신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L3블록에 들어서는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114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2번국도, 대근대교, 이순신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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