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출동 119(10.24)
입력 2008-10-24 07:00  | 수정 2008-10-24 09:47
▶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입니다. 아침 기온이 매우 차갑습니다. 출근하실 때 따뜻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 어제저녁 8시쯤 광주시 서구 매월동 서광주역 앞 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차선으로 주행 중이던 카니발 차량이 2차선으로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다가 앞서가던 소나타 차량을 들이받고 나서 3차선으로 주행 중이던 견인차량과 충돌했고 견인차량은 또다시 12인승 승합차와 충돌했는데요.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가 숨지고 19살 김모군이 중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어제 오전 11시쯤에는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34살 김모씨가 열차에 투신했습니다.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급히 현장에 도착했지만, 김씨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 어제 오후 1시 30분쯤에는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장에 적재돼 있던 종이 상자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여 공장직원 41살 김모씨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불이 계속 번지자 119에 신고했는데요.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공장 일부가 그을리고 공장 내부에 있던 기계들이 불에 타면서 3,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안전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54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90명을 구조하고 3,42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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